DevOps가 뭔가요?
들어가며
데브옵스라는 용어를 AWS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약간 흥미가 있긴 했지만, 하던 게 있어서 쉽게 도전해 보지는 못했다가 이번에 DevOps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DevOps에 입문하기 위한 내용이라 정확하거나 전문적인 글은 아니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데브옵스란?
DevOps는 소프트웨어 개발(Development)과 IT 운영(Operations)의 결합을 지칭하는 용어로,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비교했을 때 효율성, 속도, 그리고 보안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접근법은 지속적인 통합,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 그리고 강력한 협업을 통해 민첩한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현저한 경쟁 우위를 부여한다.
DevOps는 단순히 팀 간의 협업을 넘어서는 조직 전반의 문화적 철학과 방법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도구의 융합을 의미한다. 조직들은 무중단 배포를 달성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DevOps 문화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DevOps 엔지니어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사진 출처 : https://m.blog.naver.com/acornedu/221519913222
기업들이 DevOps에 주목하는 주된 이유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객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DevOps는 소프트웨어를 상상하고, 만들어내며,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문의 협업을 강조한다. 개발과 운영 팀은 자동화, 지속적인 피드백,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배포 속도를 가속화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서 비롯된 DevOps의 접근 방식은 교차 기능적 팀 작업을 통해 구축 및 배포 과정을 더욱 빠르고 반복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협업적인 환경을 촉진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흐름 및 가치 전달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evOps는 IT 문화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대변하며, 애자일과 린 방식, 시스템 사고를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과 빠른 소프트웨어 배포에 중점을 둔다. 성공적인 DevOps 구현은 책임감 있는 문화의 조성, 개선된 협업과 공감능력, 그리고 비즈니스 결과에 대한 집단적 책임감에 기반한다.
그래서 뭘 하는건데?
DevOps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운영의 융합에 대한 문화와 방법론을 중심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DevOps는 특정 직무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는 DevOps 엔지니어 또는 DevOps 전문가와 같은 역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해왔다. 즉 데브옵스가 처음 나왔을때는 데브옵스 문화 방법론이 강했으나 현재의 데브옵스는 데브옵스 엔지니어가 강하다.
DevOps 엔지니어가 DevOps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역할은 매우 다양하며, 전통적인 개발과 운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 두 영역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책임이 포함 된다.
자동화 구축: 개발, 테스트, 배포 등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포가 가능하도록 한다.
툴체인 관리: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배포(CD), 모니터링, 구성 관리 등 DevOps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구축하고 관리한다.
협업 촉진: 개발자와 운영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서로의 작업을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지속적 통합 및 배포: 코드 변경 사항이 자동으로 테스트되고 주기적으로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니터링 및 로깅: 시스템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로깅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한다.
보안 유지: 코드 배포 과정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보안 테스트와 취약점 평가를 수행한다.
운영 및 지원: 프로덕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응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문화 및 교육: DevOps 철학과 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조직 내에서 DevOps 문화가 정착되도록 리드한다.
DevOps 엔지니어의 주된 목표는 개발과 운영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두 팀 간의 충돌 가능성을 줄이며,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여, 무중단 배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배포 자동화, 테스트 자동화,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로그 수집, 모니터링 구축, 장애 대응, 사업 규제 대응 (보안)등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마치며
DevOps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적 역량과 더불어 DevOps 철학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기술 스택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술 능력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IT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도구와 방법론을 습득하는 유연성도 중요하다.
사진 출처 : https://github.com/pocojang/developer-roadmap/blob/master/img/devops.png
이렇게 보면 DevOps 직군은 정말 대단하고 심지어 멋있다. 앞으로 DevOps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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