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시대예보: 핵 개인의 시대
들어가며
이번 명절은 유독 길어서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시대예보: 핵 개인의 시대라는 책이다. 사실 송길영 작가님의 책을 좋아해서 알라딘에서 사전 예약을 해서 구매했다. 구매한 목적은 우선 대부분의 책이 재미있고 목차를 봤을 때 창업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졸업을 앞둔 나로서는 취업과 창업 그 길에 가로 서 있다. 그래서 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문득 읽다 보니 창업에 관한 이야기보다 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오히려 나중에 창업하게 된다면 앞에 내용을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선 목차는 크게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제4장 효도의 종말 나이 듦의 미래 제5장 핵 개인의 출현 등으로 이루어져 있나 보다 세밀한 목차는 책을 구매한 뒤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야기 나누기
1창부터 5장가지의 내용중 너무나 다 중요하고 좋은 내용이지만 1장의 내용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삶의 다양한 문제에 누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가 그만큼의 역량을 갖고 있음을 우리는 어떻게 가늠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출발 합니다. ‘지능화’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앞으로 사회가 자연스럽게 변화해 나가는 방향을 읽을 중요한 축입니다.
At least, better than me.
은연중에 계층화에 익숙해 지고 특권 의식까지 갖게 된다면 세상 구석구석을 채운 다른 가치들을 발견할 기회를 놓치게 되지 않을까요? ‘나는 노력했으니까 드러낼 수 있다’라는 인식이 바로 메리토크라시(meritocracy)의 함정입니다. 능력주의, 다시 말해 나는 스스로 노력해서 획득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인식 입니다.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인 대니얼 마코비츠의 책 «엘리트 세습»의 원제는 ‘메리토크라시의 함정(The meritocracy Trap)’입니다. 이 책은 ‘엘리트들이 사회문화적 지원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 갈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성과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창의성이 발현되고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AI의 도입이 가속화 될 수록 무모한 실행을 근면하게만 수행하는 인간보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다양성은 항상 포용성과 함께 갑니다. 포용성이 가지를 드리우지 않으면 다양성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다양성 시대에 맞는 인간은 태세를 정해야 합니다. ‘오리너구리’를 수용하는 것뿐 아니라 본인이 ‘오리너구리’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계를 버리고, 감각을 벼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개인의 삶인데 자꾸 하나의 방식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정상성’을 강요하면 출발주터 대화가 어렵습니다. 사회적 소수자, 성 정체성, 장애인, 연령, 외국인, 지방, 그리고 노동분야에서는 임금, 학력 같은 것들이 전부 다 한국 사회에 아직도 존재하는 차별 입니다.
본인의 가치를 어떻게 증명 할 것인가? 중요한건 나만의 서사일 것이다.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해야된다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람이 바로 핵개인의 시대의 살아남는 방법이다.
날이 갈수록 개인 아니 핵 개인의 시대가 되어 간다. 송길영 작가님은 홀로 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위에 문장처럼 내가 하고 싶기 때문에 움직여야 한다. 본인이 선택했는지가 기준이다. 앞으로 졸업하고도 내가 선택해야 하고 선택할 게 매우 많을 것이다. 대기업이라서 혹은 연봉을 많이 주니까 아니면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남들이 좋다고 해서 등이 있다. 물론 다 중요한 내용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회사가 혹은 직접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선택했냐가 중요한 것이다. 선택의 주체가 누구인지가 앞으로는 중요한 것이다.
불안함과 죄책감
불안함과 죄책감을 버리고 적응하자 사실 매 순간 불안함과 죄책감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만의 결정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혹은 남들이 다 가니까 이러한 방식은 좋지 않다. 다른 사람에 맞춰 살지 말고 앞으로는 나의 결정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칭찬은 개인에게 해야하고 책임은 같이 져야 합니다. 칭찬은 집단으로 받고 책임은 개인이 지는 구조에서는 먼저 나서는 사람이 바보가 됩니다. 이처럼 다양성의 이점도 조직의 문화가 바뀌어야 실효적으로 작동합니다.
칭찬은 개인에게 해야하고, 책임은 같이 져야 합니다.
성공적인 일이나 뛰어난 성과를 낸 개인은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칭찬받아야 한다. 그러나 문제나 실패가 발생했을 때, 팀이나 조직 전체가 함께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팀의 유대감과 협업 의식이 강화된다.
칭찬은 집단으로 받고, 책임은 개인이 지는 구조에서는 먼저 나서는 사람이 바보가 됩니다.
이 구조는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하거나, 먼저 나서는 개인이 위험을 무릎쓰고 행동할 때 실패할 경우 그에게만 모든 책임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개인은 혁신적인 시도나 주도적인 행동을 회피하게 된다.
다양성의 이점도 조직의 문화가 바뀌어야 실효적으로 작동합니다.
조직 내에서 다양성은 다양한 배경, 경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조직에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가져다주며, 이로 인해 조직의 성과와 창의력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그저 다양한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의 문화와 가치가 그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다양성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즉, 이 문장은 조직의 성공과 혁신을 위해 개인의 노력을 칭찬하고, 실패나 문제에 대한 책임은 함께 지는 문화를 형성하며, 조직의 문화와 가치가 다양성을 지지하도록 변화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마무리 하며
사실 이 책에 관해 길게 작성하고 싶었지만 요즘 너무 빠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 길게 작성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 보면 좋을거 같다.
댓글남기기